김해시장애인근로사업장(대표 송대성) 천민경 디자인실장이 3일 '2022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로 선정돼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천민경 실장은 중도 척수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2006년부터 경남지역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편집 및 인쇄디자이너'로 근무하며 지금까지 14여년 동안 지역 장애인 근로자 고용확대와 근로자 역량 향상에 헌신해왔다.

특히 천 실장은 2021년 7월에 개관한 김해시장애인근로사업장이 인쇄·현수막·마스크 품목의 보건복지부 장애인생산품 인증에도 기여했다.

김해시장애인근로사업장 천민경 실장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한 근로자와 동료 덕분이다. 감사하다"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복지 발전에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매년 10월 30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있는데 이는 '일이 없으면 삶이 없다(1030)'를 의미하는 것으로 장애인복지의 꽃이 직업재활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출처 : 김해뉴스(http://www.gimhaenews.co.kr)